미국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인기 캐릭터 ‘엘모’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접종 받는 장면이 공개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방송을 제작하는 비영리 교육단체 ‘세서미 워크숍’은 28일(현지시간) 엘모의 아버지 루이가 5세 미만 영유아의 백신 접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엘모는 3살이라는 설정으로, 엘모의 아버지 루이는 엘모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무서워 “안전할까? 접종 판단은 옳은가?” 등 걱정과 질문을 쏟아내자 “엘모가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본인과 친구, 더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성 질환 ‘원숭이두창(Monkeypox)’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하면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서 종식·퇴치됐다고 1980년 선언한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1978년생까지 두창 백신을 맞고 1979년 접종이 중단됐다. 2세대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어서 체내에 투여하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우리의 폐나 심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뇌 질환이나 신경학적인 장애까지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버밍엄대와 중국과학원 등으로 이루어진 공동 연구팀은 뇌 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 25명에게서 채취한 뇌척수액에서 미세한 입자를 발견하고, 이것이 뇌에 도달하는 경로를 조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고분해능 투과전자현미경(HR-TEM)과 주사투과전자현미경(HAADF-STEM), 에너지 분산형 X-선
대한암협회는 일반인의 폐암·전립선암 검진 여부 판단에 도움을 주는 웹 기반의 ‘의사 결정 도구(Decision aid)’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대한민국 성인 남성 3명 가운데 1명, 성인 여성 4명 가운데 1명은 평생에 걸쳐 암을 경험하게 된다. 암 검진은 일반적으로 신체적 이상 또는 증상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될 때 암 검사를 받음으로써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고자 하는것이다. 검진으로 암을 조기 발견·치료하면 완치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서 국가 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으며 위암, 대장
미술관에는 누구도 어기면 안 되는 하나의 규칙이 있다. 그건 바로 작품에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미술관에서는 귀중한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 대책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식’을 최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있는 히스패닉 아메리카 미술관 ‘Isaac Fernández Blanco’이 반전을 꾀했다.‘The Art of Self-Examination’라고 불리는 계몽 활동의 일환으로, 유방암 여성을 지원하는 NPO법인인 'Macma'는 현지 광고대행사의 협조를 얻어, 미술 작품을 직접 만져
영양이 풍부하고 균형 잡힌 아침 식사보다 좋은 건 없다. 아침 식사를 하면 활력이 생기고 뇌가 깨어나 오전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내분비학회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아침 식사 후에는 칼로리 소비량이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아침 식사 후에는 대사율이 높아진다실험에서는 신진대사가 가장 활발해지는 시점을 알아보기 위해 고(高)칼로리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 저(低)칼로리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를 각각 준비했다. 고칼로리 식사에는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의 69%가 포함됐지만, 저칼
의료의 진보에 따라 인류의 평균수명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반면, 출산율은 극명하게도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저출산, 고령화를 향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에 더해 최근 문제로 불거진 것은 가정 내에서 가족을 간호하는 ‘무급 돌보미*’의 존재다.*돌보미:돌봄이 필요한 어린아이나 노인 등에게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는 사람1990년대부터 무급 돌보미의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한 영국은 지역 규모의 사회적 돌봄을 빠르게 도입한 덕분에 이러한 문제에 비교적 선진적인 입장에 있다. 그러나 영국 내에는 여전히 880만 명의
사람은 나이를 먹고 노화가 진행될수록 인지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인지장애는 기억력, 주의력, 언어 능력, 시공간 능력, 판단력 등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며, 가벼운 경우부터 심각한 경우까지 그 정도가 다양하다.가벼운 수준의 경도인지장애는 정상적인 노화현상으로 인지능력의 감퇴와 치매의 중간 단계를 의미한다. 경도인지장애가 발생한 사람은 동일한 연령대에 비해 인지능력이 저하되지만, 일상생활은 가능하다. 이러한 경도인지장애가 왜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연구를 통해 뇌의 노화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개개인 간의 발생 차이가
유럽연합의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등의 국가에서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는 원숭이두창이 인구 전체에 만연할 위험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이미 유행지역인 아프리카 중부·서부 이외의 나라에서는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24일 AFP 통신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달 원숭이두창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WHO에 따르면 유럽과 북미, 호주에서 감염이 확인되거나 의심받는 사람이 200명 가까이 돼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원숭이두창은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이 희귀질환 극복의 날(Rare Disease Day)*을 맞아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희귀질환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희귀질환의 예방.치료 및 관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5월 23일을 희귀질환 극복의 날로 정함‘착한걸음 6분 걷기’는 사노피 그룹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가 2015년부터 진행해 올해로 8회를 맞은 시민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희귀질환 환자들의 질환 개선 측정 검사인 ‘6분 걷기 검사’에서 착안해 6분 동안 걸어보며 희귀질환에
2022년 1월 영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수면의 관계성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은 사람들의 '수면 격차'를 확대했을 우려가 있다고 한다. 특히 수면에 악영향을 받은사람들은 흑인과 아시아인, 여성, 빈곤층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수면 격차’라는 단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감이 오지 않는 사람이 많을 수 있다. 수면 격차는 사람들의 삶의 질과 정치 참여 정도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면 부족이나 수면의 질(質) 저하가 심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불의의 사고 등 어떠한 이유로 인해 다리를 절단한 사람이 매일 어떻게 샤워하는지 상상해 본 적 있는가. 미국 NPO 단체인 ‘Amputee Coalition’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18만 5천 건의 절단 수술이 행해지고 있으며, 팔과 다리가 없는 사람이 200만명 가깝게 있다고 한다. 그중 대부분이 샤워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의족에 방수 기능이 없으면 샤워할 때 씻을 수 없고, 한 발로 서서 씻거나 바닥을 기어서 샤워실을 드나들 수밖에 없다. 나이 든 사람일수록 이런 방법에는 무리가 있어 샤워를 자제하는 사람도 있다.
25일부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격리의무가 사라지고 병원비도 본인 부담으로 바뀌고,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금지해왔던 실내다중이용시설 취식을 이날 0시부터 다시 허용한다. 잎서 정부는 25일부터 약 4주(잠정)를 이행기를 갖기로 해 4주라는 기간이 유동적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등급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법정감염병은 1~4등급으로 분류된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있거나 앓아본 경험이 있다면, 간지러움도 고통스럽지만 무엇보다 잠이 잘 오지 않고 잠이 들어도 깊게 잠들지 못하는 것에 더 큰 고통을 받게된다. 특히 아토피를 앓는 아기들은 잠들지 못해 밤새 울어서 부모들도 함께 고통받았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토피 환자들의 이러한 잠들지 못하는 것들이 간지러움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됐었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에서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발현이 교란되는 원리가 밝혀졌다고 한다.지난 21일 건국대는 신순영 교수 연구팀(생명과학특성학과)이 아토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는 오미크론 변이 이후 그 양상이 바뀌고 있다. 탄탄한 방역체계로 감염자 수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하던 우리나라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감염자 수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게 만들었다. 이러한 오미크론의 여파가 한풀 꺾이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방역 당국에 방역 조치 중 하나인 ‘영업시간 제한’의 폐지를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방역수칙을 더욱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방역 당국은 한술 더 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것도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립재활원이 정보 접근성 부족 등으로 건강 및 안전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돌봄자를 위한 안내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읽기 쉬운 책’을 3월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 안내서는 발달장애인*의 건강 관리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영역인 스트레스 관리, 치아 관리, 안전 관리 영역 3종에 대한 정보들을 쉬운 말과 그림으로 담았다.*발달장애인은 약 24.8만 명(지적장애인 약 21.7만 명, 자폐성 장애인 약 3.1만 명)으로 전체 장애인(약 263.3만 명)의 약 9.4%다(2020년 12월 기준)스트레스
해조는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존재해 온 식물의 한 종류로, 영양가가 높으면서 지속가능한 식품 중 하나이다. 사용하기 편리함과 높은 영양가, 깊이 있는 맛을 이유로 몇천 년 전부터 인간이 섭취해 온 식자재이다.해조는 조류의 일종으로, 육상 식물과는 외형부터 다르다. 그 종류만 해도 수천 개라고도 하며, 색조에 따라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 등 크게 세 그룹으로 분류된다. 해조의 놀라운 혜택을 남김없이 얻으려면, 채소와 함께 여러 색의 해조류를 식사에 곁들이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처럼 매일 조금씩 해조류를 먹으면 좋은
특별히 배탈이 난 것도 아닌데 긴장할 때마다 아랫배가 살살 아프고 방귀가 나오며 여기에 설사까지 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장이 예민해져 나타나는 증상이다.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요한 시험을 앞둔 학생 또는 감정 노동자 등에게 흔히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지만, 스트레스는 줄이고 싶다고해서 줄여지는 것이 아니다 보니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는 이르다. 완전한 치료는 어렵지만, 증상을 완화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걸을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희소식이다. 최근 사고로 인해 하반신 불수가 된 환자 세 명에게 새롭게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를 심는 연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이들이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는 연구논문이 지난 7일(현지시각)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실렸다.지난 8일 AFP 보도에 따르면 이 방법은 뇌파를 닮은 전기 자극을 근육으로 보내는 구조로, 중증 척수 손상 환자의 재기에 도움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 오랜 세월 동안 척수 손상 환자 치료에 전기 자극을 사용하는 연구는 꾸
오는 21일부터 노바백스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한다. 접종 희망자는 예약일 기준 2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노바백스 백신은 B형간염, 인플루엔자 백신 등 기존에 접종 경험이 있는 백신과 동일한 제조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접종 후 이상사례는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로, 1~3일 이내 사라진다고 한다. 중대한 이상반응도 1% 이하로 낮아졌다. 질병관리청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본격적인 노바백스 백신 접종 일정을 밝혔다. 이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21일 0시